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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Lㅎ人^_.^

코스모폴리탄 동방신기!

DOUBLE TAKE
2004년 데뷔 이후, K-팝 열풍을 이끌며 항상 함께해온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어느새 그들은 슈트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서면 고전 영화의 주인공처럼 매력 있는 남자로 변해 있었다.
Like a movie star
클래식한 네이비와 캐멀 컬러가 잘 어울리는 두 남자.
(창민)카디건, 재킷, 스카프 모두 가격미정 구찌. 팬츠 가격미정 프라다. 모자 가격미정 제이미앤벨.
(윤호)셔츠, 니트 톱, 팬츠, 코트, 스카프, 롱부츠 모두 가격미정 구찌.
Gentlemen’s Club
벨벳 소재를 멋스럽게 입으려면 스카프 같은 액세서리를 더할 것.
블랙 셔츠 가격미정 레이. 재킷, 팬츠 모두 가격미정 장광효 카루소. 스카프 12만원 벨앤누보. 시계 60만원대 ck 캘빈 클라인 워치&주얼리. 반지 가격미정 제이미앤벨. 슈즈 가격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우산 1백만원대 버버리.
Witty Boy
테일러드 재킷 위에 보머 재킷을 입어 완성한 트위드 룩.
재킷, 팬츠 가격미정, 보머 재킷 2백60만원, 팬츠 가격미정 모두 버버리 프로섬. 티셔츠 2만7천원 아메리칸 어패럴.
Layered Again
터틀넥 위에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라펠 부분의 봉재선을 그대로 살린 코트를 걸쳤다.
화이트 셔츠, 팬츠, 코트 모두 가격미정 레이. 블랙 터틀넥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펜 가격미정 프라다.
Comfy Knit
니트 스웨터를 겹쳐 입은 그에게서 특유의 편안함이 묻어난다.
니트 스웨터 가격미정 우영미 컬렉션. 터틀넥 스웨터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Perfect Duo
똑같이 맞춰 입지 않아도 두 사람 사이엔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윤호)터틀넥 스웨터, 팬츠 모두 가격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모자 가격미정 장광효 카루소. 체인 스트랩 가격미정 크롬하츠.
(창민)니트 스웨터 1백70만원, 무릎에 걸친 점퍼 9백만원 버버리 프로섬. 팬츠 가격미정 레이. 화이트 셔츠, 시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50년대 배우가 되어 촬영한 소감이 어때요?
윤호 오랜만에 촬영하는 거라 처음에는 약간 긴장한 점도 없지 않아요. 그런데 찍다 보니 재밌더라고요. 50년대 배우에 나름 잘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했어요. 근데 좀 조심스럽네요. 하하.
창민 정말 남자 중의 남자를 보여줘야 했는데 나이를 먹어서인지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어요.

평소에 찍고 싶었던 화보 콘셉트가 있나요?
윤호 네. 원래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라…. 이번처럼 멋있는 남자도 좋지만 자유로운 느낌을 담아보고 싶어요. 동물들과 찍는다든지. 사이보그틱한 것도 의외로 멋질 것 같네요.
창민 전 일상적인 모습을 멋있게 찍고 싶어요. 해외에서 유명 공연을 보는 모습이나 술을 마시는 모습 같은 걸 자연스럽게 찍는 거죠. 물론 멋지게요. 잘 차려입고 포즈를 취하는 것보다는 일상적인 모습을 담으면 좋을 것 같아요.
윤호 맞아요. 한 인간의 희로애락? 상황과 환경에 맞춰 의상도 다 다르게 입고 표현하는 거죠. 옷을 몇십 벌 갈아입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꼭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이제 내년이면 데뷔 10년 차니까 그걸 기념해서 찍으면 되겠는걸요? 혹시 준비하는 게 있나요?
윤호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해보고 싶긴 해요. 예전에는 멋있는 모습만 보여줬다면 이번엔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거든요. 물론 원래 저희 스타일대로 퍼포먼스와 라이브 이벤트를 하겠지만 모두가 즐길 수 있었으면 해요.

10년 차 동방신기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이잖아요. 일본에선 최근 새로 나온 싱글로 누적 판매 3백10만 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들었어요. 전설적인 기록을 세운 기분이 어때요?
윤호 좀 신기해요. 그리고 뻔한 말 같지만 진심으로 고마워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는 건 아티스트로서 굉장히 기쁜 일이니까요. 이런 기록은 동방신기의 멤버로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 이룬 결과라고 생각해요. 전 제 일에 관한 한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연예계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외골수가 되기 쉽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의 동방신기는 저 혼자 이룬 게 아니니까요. 우린 아직 진행형이니까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고, 더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두근거림이 있어요.
창민 저도 물론 신기해요. 일본 음반 시장 내에서의 이야기지만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거론되고 기사화된다는 건 너무 기분 좋은 일이거든요. 하지만 거론되는 카펜터스와 같은 아티스트들이 당시 대중에게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지금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기록만 깼다고 그분들과 쉽게 견줄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그래도 앞으로 계속 기록을 갱신해서 훗날 다른 가수가 그 기록을 깰 때마다 저희 이름이 거론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특히 유럽에서의 인기는 신선한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유럽 여자들은 동양 남자에게 호감이 별로 없잖아요. 그들이 동방신기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끼는 걸까요?
창민 지금도 대중적으로 많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냉정하게 말하면 한국 문화와 한국 가요를 좋아하는 한국 문화의 마니아들이 생긴 거죠. 그게 조금씩 확산되는 거고요. 예전에는 동양인들이 서양 문화에 열광했지만 이젠 서양에서 동양 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그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음악과 춤, 비주얼을 알릴 기회가 많아지면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니 좋아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것 같아요. 무대에서 노력하는 저희의 모습을 알아주시는 거죠. 기분 좋은 일이에요.

대중이 생각하는 동방신기, 그리고 각자 본인의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자신의 실제 이미지와 가장 다르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윤호 최근에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전 사람들이 나를 강한 이미지로만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제게 소년 같은 모습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모습도 다 알고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보시더군요. 포근한 옆집 오빠 같은? 그래서 대중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예전엔 이런 모습을 안 보이려고 감췄다면 요즘은 ‘이게 더 좋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대와 평소 모습의 갭이 크다는 건 오히려 장점이죠. 의도하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의도적으로 하면 오히려 잘 나오지 않거든요.
창민 전 저에 대해 정의하고 단정 짓는 걸 못해요. 쑥스러워요.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윤호 저도 잘 몰라요. 물음표예요. 그게 창민이의 매력이죠.
창민 근데 얼마 전 제가 예전에 사진에 찍힌 옷차림 그대로 또 사진에 찍혔더니 팬들이 ‘어, 그때 입었던 옷이네. 오빠, 왜 똑같은 걸 또 입어?’라고 댓글을 단 걸 봤어요. 똑같이 입는 걸 딱히 의식한 건 아니었던 터라 ‘왜 이렇게 생각하지?’란 의문이 들었죠. 최강창민이란 사람은 어디를 가든 다른 옷을 입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걸 알게 됐는데, 그게 좀 신선했어요.

커리어로 보면 동갑이나 또래에 비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잖아요. 훗날 자신의 20대를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창민 어느 때나 똑같은 무대였던 것 같아요. 데뷔 후 3, 4년쯤 됐는데, 일본에서 동방신기를 알리기 위해 작은 무대에서 열심히 노래하던 시기였어요. 어떤 무대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노래 부르면서 ‘내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구나. 재미있다’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힘든 때였거든요. 어릴 때라 힘들면 투덜대기가 지금보다 더 쉬웠을 텐데 딱 그 순간 ‘재미있다’, ‘좋다’, ‘즐겁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희열이 느껴졌어요. 지금도 생각나는 순간이에요.
윤호 제 경우엔 아무래도 맨 처음 연예계에 들어왔을 때가 제일 기억나요.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완전히 다른 길로 들어섰을 거예요. 정윤호에게 20대는 황금기죠. 열정이 넘쳤고, 그 열정을 일에 다 표출하며 승화시키려고 했거든요. 앞으로는 즐겨야죠. 20대는 경험이 없으니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면 이젠 30대를 준비해야죠. 진짜 인생은 30대부터니까.

나중에 각자 솔로 앨범을 낸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생각해본 적 있어요?
윤호 전 솔로 활동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어요. 심지어 창민이 것도. 얘가 알아서 할 텐데 혼자서 막 상상해요. 상상이 취미라. 하하. 창민이랑 저는 완전히 다른 색깔일 것 같아요. 성격에서 나오는 차이인데, 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 마이클 잭슨처럼 강한 임팩트를 주고 싶어요. 마이클 잭슨만큼 가요계에 획을 그을 만한. 중력을 무시한 춤이라든가 말이죠. 동방신기 안에서는 비트가 강한 춤을 많이 췄잖아요. 그게 좀 어두운 섹시함이라면 사실 전 밝은 섹시함이 더 좋거든요. 콘서트 때 가끔 보여드리긴 하는데 그게 저의 또 다른 모습이죠. 개인적으로 창민이는 록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록이 아닌 퍼포먼스를 곁들인 뮤지컬적인 록도 잘 어울릴 것 같거든요. 마이클 잭슨의 영화 <문워커>를 보면 스토리가 있어요. 이동하면서 한 명씩 따라 추는. 그런데 그런 게 요즘은 많이 없어졌어요. 지금 누군가 하면 좋은 타이밍이 아닌가 싶어요.
창민 앨범이라면 여러 장르를 다 넣고 싶어요. R&B와 발라드도 넣고 어쿠스틱한 노래도 넣고. 레어 소울 같은 잔잔한 리듬도요. 윤호 형이 얘기한 건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해보고 싶어요.

요즘 창민 씨는 기타를 배우고 있다고 하던데.
창민 올해부터 관심이 생겼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기타를 배우고 나면 베이스에도 도전하고 싶어요.

윤호 씨는 요리를 잘한다고 들었는데 혹시 배우고 있어요?
윤호 정말 못해요. 그냥 장난으로 일본 팬미팅 당시 어렸을 때 요리사로 불렸다고 했더니 기사화됐더라고요. 하지만 그 팬미팅을 계기로 요리에 흥미를 가졌던 건 사실이에요. 부모님이 원래 요리를 잘하긴 하세요. 전라도 분이시라.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는 딱 하나밖에 없어요. 삼계탕! 요리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배우고 싶긴 해요. 요리 잘하는 남편, 이상적이지 않나요? 하하.

자상한 타입이네요. 두 사람 다 자상한 편인가요?
윤호 잘 모르겠어요. 전 누가 보면 자상하고 누가 보면 나쁜 남자예요. 아리송하죠. 잘하려고는 해요. 기본적으로. 근데 어설퍼요. 그게 잘못 비춰지면 나쁘게 보일 수도 있더라고요.
창민 전 자상하려고 노력해요. 연락도 자주 하려고 하고. 근데 친구 같은 관계가 더 좋아요. 티격태격하는.

이상형은 그대로인가요? 윤호 씨는 전지현, 창민 씨는 다케우치 유코?
윤호 전지현 씨 팬인 건 맞아요. 사실 저의 이상형은 <엽기적인 그녀>의 캐릭터였어요. 근데 최근에 바뀌었어요. 어느 순간. 저를 믿어주는 여자가 더 좋거든요. 그런 믿음이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든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요. 대신 성격은 밝아야 해요.
창민 오랜만에 만나든 자주 만나든 서로 열정적인 것도 좋지만 요즘 들어선 편안한 사이가 좋아요.

서로 이렇게 다르지만 결국 동방신기로 연결되어 있잖아요. 동방신기가 나아가고 싶은, 지향점이 있나요?
윤호 시간이 많이 흘러도 동방신기의 음악은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에게 동방신기는 노력하고, 새로움을 추구했던 팀으로 인식되었으면 해요. 가끔 팬들의 편지를 읽는데 우리 음악을 듣고 건강해졌다, 꿈이 생겼다, 목표가 동방신기다라는 말이 제일 와 닿더라고요. 이제는 책임감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요.
창민 인기는 올라갈 때도 있고 하락할 때도 있죠. 하지만 그와 별개로 동방신기가 보여주는 음악과 무대, 콘텐츠의 질은 절대 퇴보하지 않았으면 해요.
Relaxed Moment
루스한 피트의 재킷 위에 코트를 걸쳐 여유로운 무드의 룩을 완성했다.
화이트 셔츠, 기모노 재킷, 팬츠, 코트, 슈즈 모두 가격미정 루이비통.
Men in Suit
턱시도 셔츠 소매를 걷어올리자 자유로운 분위기가 한껏 더해졌다.
셔츠, 베스트, 팬츠, 재킷 모두 가격미정 반하트옴므. 시계 가격미정 까르띠에. 행커치프, 안경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기획 / 김은지 정화인
  • 사진 / 홍장현
  • 스타일리스트 / 정보윤
  • 메이크업 / 원조연
  • 헤어 / 이에녹

 

출처 : 코스모폴리탄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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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어찌 이리 잘 생겼는지..ㅠㅠ

 

음.. 남자 스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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